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때입니다. 계획도 많이 세웁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선한샘교회 성도님들이 올 해 하나만 하면 좋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해야할 걸 하지 못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에 에너지를 쏟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이 한가지가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고 제자로 성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각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많이 있는데 저는 그 중에 정말 중요한 것이 속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받는데만 머물고 있으면 영적으로 성장이 안됩니다. 좋은 설교 듣고, 은혜받고, 성경공부를 많이 하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 같이 생각이 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십년 신앙생활을 했지만 그 삶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단지 은혜만 받고 끝나는 수동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서 말씀을 붙들고 살아보고 기도하면서 능동적인 신앙생활을 할 때 영적으로 변화가 생기고 자립적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속회가 제자훈련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매 주 모여서 서로 교제하고 내 속회 식구들을 섬기는 구체적인 훈련을 하면서 신앙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나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사람을 속회에 초대하고 함께 기도하고 사랑으로 돌보고 섬기는 훈련을 통해서 믿음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래서 올 해 속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올 한해동안 속회에 집중하면서 함께 제자로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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