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은혜 속에 살기 위해서는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회마다 말씀을 가까이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같은 성경을 읽고 자신이 은혜받은 구절을 올리는 속회도 있고, 성경을 일정하게 함께 읽어가기도 합니다. 성경을 손으로 써보는 속회도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자신에게 잘 적용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듣고 읽을 때 은혜를 받고 나아가 행동으로 결단하고 실천할 때 우리가 성숙해집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이렇게 적용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개인적(Personal)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  “이거 딱 내 배우자가, 내 자녀가, 우리 속회 누가 들어야 하는데”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말씀은 내가 받는 것입니다. 적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섬김에 대한 말씀을 읽었다면 “다른 사람이 섬기려는 마음을 갖도록 중보기도한다”라는 적용보다는 “나의 마음에 섬기려는 마음이 생겨나도록 기도한다.” 혹은, 이번 주에 아픈 사람을 심방하겠다” “이번 주에 바쁜 속회 식구를 위해 반찬을 만들어다 주겠다”와 같은 적용을 해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실천적 (Practical)이어야 합니다. 너무 추상적인 적용은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하루를 살겠습니다”라고 한다면 적용에 구체적으로 내가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마음으로 이번 주 속회 모임에서 속장님이 인도하시는 것에 대해 토 달지 않고 순종하며 따르겠습니다” 라고 적용을 할 때 훨씬 더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그렇게 실천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함께 말씀에서 받은 은혜와 결단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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