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는 성경의 가르침이 세상의 가치관과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가르침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미디어를 통해, 친구들을 통해, 환경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를 설득하려 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세상의 가르침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세상의 가르침을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어렵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원수를 용서하고 오히려 기도하라는 것은 성경에서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세상은 원수에게 당한 것을 갚아 주라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 두 가지의 가치관의 충돌 속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보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쫓아서 실천해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건 못해!’ 하면서 계속 미워하고 정죄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다른 것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지 못하게 됩니다.

성경은 열심히 일해서 벌지만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고 하늘의 것을 추구하며 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쉽게 돈을 버는 것에 마음을 집중하게 만듭니다. 단기간의 수입을 노리고 관심을 쏟는 것은 도박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정당한 노동 없이 쉽게 횡재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면 이 세대의 풍조를 쫓지 않으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내 안에 세상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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