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말씀이 많지만, 반대로 어리석고 미련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렇게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갈 때 Yes와 No를 선명하게 결단할 수 있게 되지만, 더욱 성숙하고 더욱 겸손한 성장과 변화는 성령님 주시는 지혜와 분별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 어리석고 미련함이 뭔지 알게 되고, 결국 지혜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을 잘 분별해서 하나님 주신 사명을 이루어가는 삶의 기준들을 잘 배우라고 교회를 다니는 것입니다.

똑같은 상황과 문제 속에서도 어리석은 결론, 미련한 해석, 회복하기 어려운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르는 모습을 종종 보며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이런 분이 지도자라도 되면 그 교회는 바람 잘 날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본질이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임을 분명히 깨닫고 신실하게 순종과 섬김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영혼을 섬기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신실하게 섬기는 사람들, 그래도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점점 건강하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

교회는 지금도 죄성과 인격적 결함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지만, 오직 예수믿고 구원받아 그 예수님을 잘 배우고, 결국 예수님처럼 살려는 소원으로만 공동체가 한 마음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지혜로운 분별이라 생각됩니다. 사탄은 생각이 부정적이고, 감정에 쉽게 휘둘리며, 분노, 원망, 염려, 근심, 걱정으로 사는 사람들을 이용합니다. “나름대로”를 내려 놓고 “주님대로”를 배우고 훈련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저와 성도님들 모두가 함께 성숙한 사람들이 되어가기를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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