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는 ‘하라’(Do), ‘하지마라’(Do not) 라는 명령이 많습니다. 그런데 신약으로 넘어오면 이런 명령들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직접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은 누구나 성령님이 내주하시면서 말씀하시고 조명하십니다. 성령님의 인도는 우리에게 보통 두 가지로 옵니다. 직관처럼 우리 마음속에 생각을 넣어 주시거나 마음의 평안을 통해 확신을 줍니다. 성령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고 싶은 소원을 주십니다. 그 소원을 따라 살 수 있는 능력과 지혜도 주십니다. 단, 우리가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 할 때입니다.

화를 너무 자주 내는 사람에게는 “너의 분노로 인해 네 곁에 있는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지 않니? 화를 좀 줄이는 것이 어떻겠니?”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 음성에 귀를 기울여 화를 열 번 내던 것을 아홉번으로 줄이고 또 다음날 여덟번으로 줄여나가는 것을 말씀에 순종한다고 합니다. 성령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든지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겠다고 버티는 것을 불순종이라고 합니다. 순종할 때는 마음에 평안이 있고, 불순종 할 때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단점을 잘 보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성령님께서 장점을 찾아내어 칭찬해 주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또 같은 상황 속에서 감사 쪽을 택할 수도 있고 원망 쪽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성령님은 감사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 음성에 귀를 기울여 순종하면 평안이 오고, 성령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든지 나는 내 감정대로 하겠다고 선택하면 불평과 원망의 사람이 됩니다. 우리의 본성과 옛 습관을 거스르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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