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영국의 BBC 다큐멘터리를 정리한 “How to be Happy” 라는 책에서 저자 Liz Hoggard는 행복한 사람들을 조사해 보면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중 50%는 성품에서 온다고 합니다. 타고난다는 것입니다. 참 부러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10%는 돈, 명예, 인기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성품을 타고 난 것도 아니고, 돈도 명예도 인기도 없는 나머지 40%의 사람들은 무엇에서 행복을 느낄까요? 이 사람들은 세가지를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공동체, 두번째는 하고 싶은 일, 그리고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좋은 공동체 속에 속해 있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섬김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속회에서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사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속회의 식구들을 사랑으로 섬기면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붙들기 힘든 10%에 목을 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좁은 행복의 문 앞에서 서로 경쟁하고 부대끼며 평생을 불만족스럽게 살아갑니다.

행복의 조건에 대해 성경은 이미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소명을 가지고, 섬김의 삶을 살아갈 때 행복은 선물로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진리입니다. 우리 인생은 잠깐 있다 사라지는 안개와도 같습니다. 허망한 10%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허락하신 공동체 속에서 섬기는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우리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하루 하루 복된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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