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운동경기에는 관중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에 오는 관중들이 있기에 선수들은 힘을 얻어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합니다. 몸을 날려 불가능한 공을 살려내기도 하고, 자신의 기량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하게 됩니다. 함께 해 주는 것, 격려해 주는 것, 여기에는 언제나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을 하든지 비난이나 비판보다는 함께 있어주고, 웃어주고, 공감해주고, 박수쳐주는 분들을 좋아합니다. 그런 분들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활기차고 따뜻합니다. 더 머물고 싶고 또 다시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특별히 은혜를 부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을 느낍니다. 얼어있는 마음들을 녹이시고 흐트러진 생각들을 모아주십니다. 필요한 자원들을 공급해주시고 섬길 영혼들을 보내주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할 때 우리는 반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 가장 먼저는 영적부흥을 위해 기도합니다. 뜨거운 찬양, 뜨거운 기도, 뜨거운 예배, 뜨거운 교제, 뜨거운 섬김이 있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한샘 교회가 뜨겁게 예배하고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도 속회나 교회에서 뒤쳐지는 사람 없이 함께 웃어주고 공감해주고 격려해 주기를 바랍니다. 아프고 소외되는 속회 식구들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돌보기를 소망합니다. 선한샘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할 때 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고 뜨겁게 반응하시기를 기도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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