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드시고 발을 씻기시며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을 생각하며 우리도 주님의 고난에 함께 참여하는 기간입니다. 우리교회는 이번 고난 주간에 특별히 금식으로 기도하면서…
세탁소는 Alteration을 아무리 잘해도 빨래를 깨끗하게 빨고 옷을 잘 다리는 것이 Dry Cleaning 이라는 간판을 내건 세탁소의 본질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 “가서 제자 삼으라”…
지난 주에 가까운 목사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팬데믹 이후에 젊은 사람들 가운데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로 모이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일수록 온라인 예배를 선호하기 때문에 교회로 모이는 일에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이사 오면서 감리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세례를 받기 위해서 ‘학습’이라는 교리 공부를 수개월 동안 하고 나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2:18절, “너희는 그 은혜에…
제가 다녔던 Drew 신학교에 미래교회학자이신 레너드 스위트(Leonard Sweet)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현대 서구의 교회를 4M으로 구분했는데 의미있는 구분이라 생각됩니다. 첫째는 ‘선교하는 교회(Mission Church)’입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는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교회이며,…
성경은 보내시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존하기 위해서 요셉을 보내십니다. 창세기 후반에서 요셉은 ‘나를 보낸 분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셨다’ 고백합니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출하기 위해 모세를 보내시고, 이스라엘이 어려울 때…
요즘 우리 성도님들이 사역하시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 역할들을 많이 하십니다. 주님께서 필요한 곳에서 순종하여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는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고 동시에 사명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은혜를 깨달은…
목회를 처음 시작할 때는 예수님을 믿고 예배를 잘 참석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 사람이 변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목회를 하면 할수록 이 확신이 점차 희미해져 갑니다. 그러면서 사람은 쉽게…
우리가 살다 보면 인생이나 사역에서 어려움과 문제가 올 때가 있습니다. 교회도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문제와 어려움은 언제나 있게 마련입니다. 어쩌면 당연하고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 때 우리가 당황하거나 위축되지 않아야 합니다….
일요일이 나에게 “주일인가, 휴일인가?”를 가장 잘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은, 우선 내가 토요일 저녁과 밤을 어떻게 보내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내가 안 믿는 사람들처럼 푹 쉬고 즐기는 휴일로…
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때입니다. 계획도 많이 세웁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선한샘교회 성도님들이 올 해 하나만 하면 좋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해야할 걸 하지 못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에 에너지를 쏟을…
하나님께서 새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생명주신 하나님, 호흡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새해에는 새마음으로 신앙인들이 해야할 일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주님을 사랑하는 표현을 삶으로 드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