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안 좋은 일이 생기고 일이 잘 안될 때에는 실망을 하게 되고 긍정적인 생각 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쉽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에 지배를 당하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올바른 판단력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안 좋은 일이 생기고 일이 안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까를 생각하게 되면 전혀 뜻밖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또 새로운 삶의 길이나 방향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어려웠던 일들이 지나고 나면 그런 어려움들이 도리어 결과적으로 좋은 일들이 되었음을 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살았지만 일평생 복음에 헌신된 삶을 살게된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행 26:22)” 이라고 고백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일이 안 되거나 힘들어질 때 힘들다는 생각을 품기보다는 언제나 의식적으로 하려고 했던 것은 기도의 자리에 머물면서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려움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느끼게 되었고, 그런 어려움이 아니었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길을 걷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경험들을 하고 나서 지금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를 기도하며 기다리게 하십니다.

어려움이나 안 좋은 일들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러한 일들을 만날때 실망하거나 환경이나 사람을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까를 기도하며 찾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그 문제를 대하면 도리어 좋은 일을 반드시 찾을 수 있고 그로인해 새로운 길을 반드시 걷게 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붙들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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