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성도님들이 사역하시는 것을 보면 여러 가지 역할들을 많이 하십니다. 주님께서 필요한 곳에서 순종하여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는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고 동시에 사명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게 되고, 그 사랑에 감사하며 교회의 이런 저런 필요를 보고 함께 사역을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사역은 특권입니다. 내가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나를 사용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하늘의 상급을 예비하시면서 우리를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역을 오래하다 보면 쉬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관계로 지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쉼이 필요하지만, ‘주님이 그만 되었다’ 라고 말씀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붙들 수 있는 힘은 바로 함께 하는 동역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교회에서 섬김의 자리는 3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 요청받은 사역인데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 요청받았지만 맘이 내키지 않는 사역이 있습니다. 저는 요청받으면 일단 순종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님께 순종한 사역은 우리의 삶에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인생을 성숙하게 만듭니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넉넉히 이길 힘을 주님이 주십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은혜는 우리에게 주실 하늘의 상급이 있습니다. 사역의 기쁨이 우리들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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