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 목사님은 ‘사람이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결혼과 신앙생활’이라고 했습니다. 결혼식은 항상 행복하고 화려합니다. 그런데 결혼 생활에는 힘든 일이 많습니다. 부부간의 성격 차이를 경험하는 것이 결혼 생활입니다. 재정의 위기도 있습니다. 질병의 고통을 만나기도 합니다. 자녀들의 갑작스런 일이나 인생의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 사랑해서 결혼 했지만 인생의 문제 앞에서 힘들어하고 상처를 주고받을 때가 많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구원의 감격과 기쁨으로 시작하지만 신앙생활은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세상 한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죄 된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다른 사람들도 있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장 배경이 다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하기도 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신앙생활 속에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가만히 보면 예외 없이 용서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상처는 용서를 통해 치유됩니다. 상처를 용서로 이기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의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들 모두는 불완전합니다. 불완전하기 때문에 관계 속에 항상 사랑과 상처가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용서의 능력으로 우리들의 신앙생활이 기쁨으로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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