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나쁜 습관은 쉽게 형성되지만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고 말씀하시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감사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감사의 기준을 낮추면 감사가 쉬워집니다. 우리가 아주 좋은 일이 생기면 감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아주 좋은 일이 생길 때만 감사하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할 수 없습니다. 감사에 인색한 사람이 됩니다. 감사에 인색한 사람은 기쁘지 않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범사에 감사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감사의 기준이 너무 높고 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조금만 기준을 낮추면 감사할 일이 많아집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깊이 생각하고, 다각적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하다(thank)”는 영어 단어의 어원은 “생각하다(think)”에 있습니다. 깊이 생각할 줄 알아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작은 것을 잘 관찰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숨 쉬는 것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하지만 산소 호흡기를 의지해서 숨을 쉬는 사람은 산소호흡기 없이 숨을 쉬는 것이 기적으로 느껴집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걸어서 화장실에 가는 것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뇌졸중으로 화장실에 갈 수 없는 사람에게 혼자서 화장실에 가는 것은 기적으로 느껴집니다. 작은 것 속에 담긴 놀라운 축복을 볼 줄 아는 사람은 천국을 미리 맛보며 살게 됩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작은 것에 감사함으로 기쁨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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