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성령님의 도우심이 정말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성령을 체험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일하심’보다 우리 눈에 볼 때 신비한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령 체험은 신비한 현상보다,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성령 체험을 하기 전과 후에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 변화가 있으면, 감각적인 체험을 했든지 안했든지 상관없이 성령을 체험한 것입니다. 
성령 체험은 성령님께서 우리 영을 터치하심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터치가 강력하면 혼에 속한 지정의에 영향을 줍니다. 더 강력하면 육에 속한 5감이 영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터치가 영적인 차원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감각적으로는 아무런 느낌이 없지만, 성령체험 시간 이후에 하나님이 믿어지고, 이웃을 용서하게 되고, 담배 등 악습이 끊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성령 체험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성령을 체험하고 쓰러지기도 하고, 몸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환상을 보기도 했지만,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 전혀 차이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령체험 시간에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몸이 찌릿해졌다고 간증하고 나중에 예배도 잘 드리지 않고 교회도 안 나왔던 사람도 보았습니다. 이것은 성령체험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성령님을 경험하며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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