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New York에 갔을 때 친구들과 목회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신실하게 목회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목회자로 살아 오며 하나님께서 주신 관심은 교회 성장을 위한 기능인이 아니라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저에게뿐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그 사명은 한 사람을 사랑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깊이 사랑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내 노력이나 의지로 하는 사랑은 한계가 있고, 방법을 배워서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 나와야 하는데 사람에게는 사라지지 않는 죄성이 있기에 늘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보다는 이기적인 마음과 미움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한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것은 내가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할 때 가능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은혜가 클수록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단점만 눈에 들어오고, 진심으로 사랑하기 어려운 것은 내가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잠겨 있지 못하거나,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입은 기쁨과 감격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입은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영혼들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영혼구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와 속회가 주님의 사랑이 경험되는 공동체가 되어 기쁨으로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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