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감사는 어린아이가 엄마, 아빠라는 단어와 함께 거의 인생 초기에 배우는 말입니다. 그리고 육체가 성장하면서 감사의 마음도 자라갑니다. 그런데 성장한 자녀들이 감사를 못하고, 불평과 불만만 늘어간다면 부모의 마음은 안타까울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범사에 감사하도록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감사에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는 받은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어쩌면 받은 것에 대한 감사는 당연한 감사일 것 같지만 받은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둘째는 비교에 의한 감사입니다.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과 비교해서 나오는 감사입니다. 셋째는 주는 감사입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 섬길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이웃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한 것입니다. 넷째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을 지나갈 때면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시는 것을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가 감사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욕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예수님의 마음, 하나님이 하실 일에 초점을 맞추면 감사하게 됩니다. 환경이나 욕구는 항상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고 인도하실 지를 기대하면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도 나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우리의 입술에 감사로 넘치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