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인생 문제의 답을 주셨을뿐만이 아니라, 답 대로 살 수 있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인류의 죄 값을 치르셨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죄를 이기고 바르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모든 종교에는 가르침과 깨달음만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님들이 우리의 능력으로 되지 않을 때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지는 경험을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어느 날 Youtube에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스님이 대답을 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답이 참 단순하고, 명쾌해서, 모인 사람들이 많이 웃기도 하고 속이 시원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생을 자유롭게 사세요. 문제가 있으면 고치면 됩니다. 그러면 부족한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잘못했으면 사과하세요. 모르면 물으세요. 모르면서 아는 척하고, 틀렸는데 안 틀린 척하고, 잘못한 것을 잘했다고 우길 때 괴로움이 생깁니다. 인생이 괴로운 이유는 욕심 때문입니다.”
답을 참 쉽게 하는 것을 보면서 어릴 적 친구들과 나누었던 농담이 생각났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을 수 있어. 오른쪽 발이 물에 빠지기 전에 왼쪽 발을 내 딛고, 왼발이 빠지기 전에 다시 오른쪽 발을 내딛으면 돼.” 단순하고 명쾌한 답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 발이 물에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내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철학자들, 사상가들, 종교가들이 인생 문제를 갖고 고민했고, 나름대로 답을 제시했습니다. 문제는 제시한 답대로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르게 사는 법은 알겠는데, 바르게 살 능력이 없습니다.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고 싶은데, 그것이 안 됩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죄성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