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해서 말하는 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기도는 배우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하면서 배워가는 것이 있습니다. 중보기도를 하다 보면 내가 기도하는 분들의 삶 속에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할 때 그 분의 삶을 공감하게 되고 하나님의 긍휼이 그 분 안에 채워지도록 기도하게 됩니다. 중보기도를 하다 보면 힘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기쁨이 있고 특권으로 여겨지는 시간입니다.

또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게 합니다.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내가 바라는 기도 제목을 위해서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내 생각을 바꾸기도 하시고 나를 낮추게도 하십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가는 영적 탐험의 과정입니다.

기도를 하다 보면 나의 모습을 하나님이 보여주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모습을 보여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있습니다. 또한 나의 죄와 허물도 보여주십니다. 그러면 기도하면서 고치게 되고 하나님의 평온과 겸손함을 배웁니다.

기도는 간구만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주님과 더욱 친밀하게 되는 시간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는 시간입니다. 평생 기도의 보화를 캐내고 발견하면서 배워가는 선한샘 성도님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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