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온라인 예배가 보편화 되면서 여러 교회 Youtube를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비교하기 위해서도 보고 배우기 위해서도 보게 됩니다. 한국과 미국의 유명한 교회들, 미국내 아는 목사님들이나 주변의 교회들 방송도 봅니다. 보면서 느낀 것은 기술적인 면에서 우리교회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어떤 교회들은 부럽기도 합니다. 찬양팀이 나와서 라이브로 찬양을 하는데도 아주 좋은 사운드를 송출하고 여러 각도에서 찍은 화면을 볼 때는 살짝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쉽게 좋은 설교를 접하게 되고 소위 큰 교회들의 아름다운 찬양도 듣게 됩니다. 한가지 염려하며 생각했던 것은 설교를 듣는 것과 복음적인 교회가 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설교를 시청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람이 변하고 교회가 건강해지는 것은 복음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표현하는 교회가 될 때 복음적인 교회가 됩니다.

설교를 듣기는 하지만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영적 충족은 될지 모르지만 복음적인 삶을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믿지 않는 한사람을 찾기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섬기고 헌신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이 복음적인 삶을 사는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Youtube 조회수가 많으냐 적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리고 아름다운 성가대의 찬양이나 많은 프로그램이 좋은 교회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영혼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고 대가를 치루는 복음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은혜 받는 신앙생활에 머물러 있지 말고 한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신앙생활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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