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되는 분들을 보면 많은 말씀이 변화시키지는 않습니다. 내가 붙들고 살아 본 그 한 말씀이 나를 변하게 합니다. 많은 말씀을 들었지만 지식으로 머물러 있다면 스스로 자신을 속이며 살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일예배에만 오시기 때문에 주일 예배 시간에 말씀을 들을 때 내가 한 주간 동안 살아 갈 말씀을 하나님이 주신다는 심정으로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주일 말씀을 위해 많은 기도와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주일 말씀을 들을 때 보통 세 가지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감동으로 올 수도 있고 불편함으로 올 수도 있고 어떨 때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말씀이 감동으로 다가올 때는 그 감동을 온전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불편함으로 다가 올 때는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고칠 것을 찾아서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온다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사명 앞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을 들을 때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 무엇인지 한 가지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한주간 내내 묵상하며 살아보는 것입니다. 원래 묵상이라는 말의 뜻은 ‘소가 되새김질 하다’라는 뜻입니다. 한 말씀을 붙들고 생각하고 되새기며 살아 볼 때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고 점점 나의 인격과 삶이 변해가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말씀으로 살아가며 나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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