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자들이 사역을 하면서 교회 식구들을 마음에 품고 사랑으로 섬기고 기도합니다. 속장이나 인도자들은 속회를 섬길 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들이 받은 기도와 사랑과 섬김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한 영혼을 전도하고 사랑하는 일이 때로는 낭비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고 섬겨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몇 년을 섬겨도 사람들에게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을 때 낭비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기도와 사랑과 섬김을 기억하실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 이십니다. 사람들에게는 잊혀질 수 있지만 하나님은 사역을 하면서 드린 우리의 섬김과 희생을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이 기억하고 인정해 주시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박수를 받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 다 잊혀지고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우리들은 사람들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설 때 “잘했다” 이 한 마디 듣고 싶습니다. 그러면 나의 인생과 목회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인정 받는 것, 이것이 나의 인생과 사역의 목표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사역을 하지는 못할지라도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사역을 한다면 누구나 하나님의 인정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다면 성공한 사역을 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갔을 때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