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부탁합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할 때, 정말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정말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인사처럼 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할 때는 정말 기도를 해줄 것을 기대해야 하고 정말 기도해줄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 할 때는 정확한 기도 제목을 주어서 무엇을 기도해 줄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또 기도를 한다고 약속을 했으면 정말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를 한다고 할 때에는 언제까지 기도를 하겠다고 분명하게 정해야 합니다. 한 번 하겠다든지 아니면 일주일 이든지 혹은 기도가 응답 될 때까지 라든지 분명한 기도 일자를 정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탁 받은 기도 제목은 잊어 버리지 않도록 적어놓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를 부탁하는 것을 자신의 부족이나 약함을 노출 시키는 것 같아 부끄러워 하거나 주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기도가 필요한 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할 제목들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위해 기도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기도가 필요할 때 마다 적극적으로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표시이고 기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표시입니다.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갈망하는 길입니다. 기도제목이 있을 때 알리고 기도부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기도는 관심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자가 되어서 기도제목이 있고 필요가 있을 때 기도 부탁을 받고 기도 할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특권입니다. 기도해 주는 사람은 사랑을 주는 사람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마음을 다해 기도해 주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는 사람입니다. 우리들 모두가 기도로 연결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를 위해 진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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