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는 세계의 기온이 자꾸 상승하면서 2035년에는 지구의 온도가 심각한 상태까지 이르는 1.5도 상승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국제 정세 국면도 심각해서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점령한 상태입니다. 빠져나오려는 수많은 인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한편 작년부터 지구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들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바이러스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고 어떤 분들은 지나치게 둔감한 사람도 있습니다. 한 초등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학부모가 교사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교사의 마스크를 찢는 일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도 불안정해져서 인종 혐오범죄도 계속 일어나고 도난과 강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에게 담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제가 과학적 상식을 무시하거나 카운티의 방역지침을 거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시라는 것입니다. 작은 뉴스에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고 검증되지 않은 일부의 뉴스를 근거로 전체를 호도하려는 태도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CDC의 방역지침이나 카운티의 지침을 가능하면 따라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을 할 때는 어디서 그 뉴스를 알게 되었는지 공인된 뉴스나 인터넷 페이지를 정확하게 인용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중에 떠도는 근거없는 유튜브나 개인 SNS를 근거로 말을 전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장기간 계속되는 지구 전체의 혼란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십시오.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참을성도 바닥이 나고 조그만 말들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잘 참으시고 화를 가라앉히시기 바랍니다. 특히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하루나 일주일, 혹은 한달 동안 참고 기도하면서 생각하고 말을 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받아주는 연습을 성령을 의지하며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이 함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과 지혜로 이 난국을 신앙적인 방법으로 잘 극복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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