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살던 때를 생각하면 산호세 날씨가 춥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성도님들과 함께 울고 웃고 지나온 시간들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성도님들이 살아가는 것을 조금 더 깊이 알게 되며 가슴이 아파서 눈물을 많이 흘리기도 했습니다. 벌써 한 해를 결실하는 계절에 분주했던 마음을 다시 추스려 봅니다. 정신없이 지나왔지만 돌아보니 감사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1. 귀한 성도님들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힘을 다해 봉사하고 섬기는 분들을 만난 것은 저에게 참 복된 일입니다. 우리 모두 허물이 많은지라 얼굴을 붉힐 때도 있고 감정이 상할 때도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가족이기에 헤어지지 않고 함께 부등켜 안고 눈물로 기도하며 성숙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주시는 은혜로 어려운 문제들을 넘어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목회자에게 가장 기쁜 일이었습니다.

2. 속회를 잘 모이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 온 이유 중의 하나는 속회를 매주 모인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와보니 일년에 두달이나 방학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속장님들과 인도자님들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 정말 잘 모이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선교지로 보내지는 선교헌금이 많이 늘었습니다. 선교지에 가지는 못하지만 똑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보내는 헌금이 우리의 기도와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속회에서 사랑으로 한분 한분 돌보심으로 그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며 기쁘고 감사합니다.

3. 자녀들이 말씀 안에 성숙해 가는 것을 지켜보며 감사합니다. 젊은 청소년들과 교회학교 자녀들이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의 손길을 통해 성장해 가는 모습은 가슴을 따듯하게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말씀 안에 잘 세워져가는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의 절기에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함께 힘을 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함께 세워나가길 기도합니다.

© 2016 The Korean Good Samaritan Methodis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