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칼럼에서 교회는 공통된 영성과 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섬김, 순종, 영혼 구원 등등 우리 교회의 영성을 가지고 훈련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목회자의 신앙 간증과 목회 철학을 함께 나누면서 생각은 다양하지만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가는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획일화 하자는 것이 아니라 생각은 다양하지만 한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갈 때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눈에 보이는 사역자들은 중요합니다. 그분들이 본이 되고 그분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한 해 동안 사역을 감당하는 임원들과 부장들, 속장들과 인도자들까지도 이런 정신으로 하나가 된 사람들로 점점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속장이나 인도자는 더욱 중요합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며 그 삶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속장 인도자로 섬기는 사역자들은 우선 매주 모이기에 힘쓰는 분들이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모이기를 힘썼던 사람들이 세워갔습니다. 우리의 속회가 매주 모이는 가운데 성경에 나오는 모습을 회복하고 그 안에서 제자훈련을 할 때 우리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말씀을 잘 준비해서 전달해야 합니다. 한주간동안 말씀을 삶에 적용한 자신의 간증을 전할 때 속회의 식구들도 배우게 됩니다. 세번째는 섬김으로 제자 삼으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성경지식은 전달하지만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이 본이 되지 않으면 닮아가지 못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보고 배워서 주님을 닮아가는 성도들이 늘어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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