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만나면 보통은 긴장을 하게 됩니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한 말이 오해가 될 수가 있고 무심코 한 행동이 잘못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관계가 끊어지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 한마디나 행동을 조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좋은 친구는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도 받아 줄 수 있는 관계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고 이해해 주고 실수나 약점이 흉이 되지 않으니까 긴장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런 사람과 같이 있으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면서 저절로 마음에 힐링이 됩니다.
보통은 세월이 지나면 잊혀 지게 됩니다. 또 보지 않으면 기억에서 지워집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마음에 남아 있어서 보고 싶고 끝까지 같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 친구입니다. 이해 관계에 따라서 맺어진 관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어떤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진 관계는 필요가 없어지면 자연히 관계가 끊어 집니다.

인간관계와 영적관계를 끝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은 진실된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도 사랑의 관계로 맺어지지 않았으면 자연히 잊혀지게 됩니다. 또 신앙생활을 같이 해도 진실된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끊어지고 잊혀집니다. 사람의 마음에 간직 되고 남는 것은 진실된 사랑입니다. 서로 주고 받은 진실된 사랑은 계속해서 마음에 남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신앙의 친구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이런 친구들이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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