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가 곳곳에 스며있고 기도로 마치는 곳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데는 많은 수고가 따릅니다. 땀과 눈물과 섬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동력은 기도입니다.어떤 분들은 기도를 들러리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모임을 시작해야 되니 기도하고 마쳐야 하니 기도합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기도는 속회의 핵심입니다. 속회는 기도에서 승패가 납니다.

내가 속회의 사람들과 한 신구가 된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열두 명 정도 붙여 줄 테니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인도자와 속장님들에게는 일주일에 나흘 이상 이십 분씩 속회 식구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가며 기도하시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속회의 식구들은 기도할 때마다 서로를 위해서 중보기도 해주는 것입니다. 기도하라는 부름은 위로이자 책임입니다.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기도는 할 수 있으니까 위로가 되고, 내가 해야 할 것이 기도밖에 없기 때문에 소중한 책임이 됩니다.

속회 나눔시간에 얘기한 것들을 놓고 모든 속회 식구들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뿐 아니라 응답 받으면 꼭 나누어야 합니다. 작은 기도응답이라도 감사하며 나눈다는 것은 기대를 가지고 기도했다는 증거입니다. 속회의 식구가 기도응답을 나눌 때, 마음 깊은 곳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는 속회가 된다면 기도의 신뢰가 쌓이는 속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믿지 않는 분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속회에서 기도의 능력을 다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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