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는 오랫동안 EM 목사님을 청빙하기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팬데믹 상황에 들어오면서 온라인 미니스트리를 생각하게 되었고 올 상반기 제임스 목사님을 청빙하여 온라인 EM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가지 상황이 바뀌면서 지난 주(11/28)부터 자녀들이 10:30분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예배장소 오전 사용을 허락받지 못해 초대교회 처럼 목사관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주중에 미국교회가 한시적으로 Johnson Room을 오전 10:30에 쓰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목회가 가능할 지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제임스 목사님이 이 지역에서 자라났고 자녀들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의 한계점이 분명히 있긴 하지만 제임스 목사님이 북가주에 종종 방문하면서 자녀들과 대면으로 만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섬기는 데이빗 성도가 제임스 목사님과 함께 힘을 합쳐 사역을 잘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GEC는 GoodSam English Church 의 약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GEC가 선한샘의 Youth와 EM 자녀들만이 아니라 영어에 익숙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예배로 성장하기를 저에게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온라인으로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교회가 되길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현장예배나 대면으로 모이는 속회를 통해 느끼는 영성이 있는 것처럼 제가 지켜본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GEC 하이브리드 교회의 가능성이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자녀들 한사람 한사람이 성장해 가면서 우리 세대를 이어 믿음을 지켜가는 참된 의미의 “CHURCH” 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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