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상황에서도 모든 분들이 온라인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대면으로 속회를 모이기를 힘쓰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느끼시는 것처럼 헌신하는 속장과 인도자님들의 섬김을 통해 속회의 모든 식구들이 사랑의 교제 속에서 어려운 상황들을 잘 이겨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축복합니다. 속회의 식구들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고, 서로 사랑을 나누는 관계에 있을 때, 그 가족같은 사랑의 분위기에서 새로운 사람들도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속회 안에는 다양한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성숙한 속장과 인도자 가정이 있고, 속장과 인도자를 잘 돕는 헌신된 분들이 있고, 이제 신앙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신앙의 궤도에 오른 식구가 있고, 막 신앙이 성장해가는 사람들도 함께 있을 것입니다. 새로 온 사람은 그 모습을 보면서 ‘아~ 내가 얼마 지나면 저런 모습이 되겠구나,’ ‘이 정도의 세월이면 내가 저런 사람처럼 신앙생활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소망이 생기게 되고 ‘그럼 나도 이곳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속회를 모이시는 분들은 다 경험하시겠지만 속회 속에서 한 두분이 빠지기 시작하고 속회를 건너뛰는 경우가 잦아지고 속회 식구들을 만나 사랑의 교제를 나누지 못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점점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속회를 처음 나오는 사람들도 신앙생활을 잘 배우기가 어렵습니다. 속회의 분위기가 밝고, 모이는 사람들이 속회 시간에 헌신하려는 마음들이 모아질 때 속회를 통해 신앙을 보고 배우며 신앙이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속장과 인도자님들, 그리고 속회의 모든 식구들이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속회를 모여서 어떤 상황에서도 강건하게 세워져가는 신앙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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