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다 보면 참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 사는데 별 문제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곳 저곳 여행 다니고, 맛집 찾아가 음식 사 먹고, 골프 치고 등산 다니며, 재미있게 살아갑니다. 세상 사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죽음이나 그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민 와서 힘들고 어렵게 살다가 장사도 잘 되고 사는 것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세상재미에 빠지는 분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런 분들을 위해 기도를 멈추면 안됩니다. 지금은 영적인 일에 무관심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생겨서 예수님을 필요로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염려와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깊이 들여다보면 그 마음속에는 실존적인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자신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큰소리치기도 하지만, 멀리 있으니까 그렇지 죽음에 직면하게 되면 달라집니다. 죽음 자체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더라도 나이 들어 늙어 가는 것, 몸이 점점 쇠약해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 외로운 마음을 가지기도 합니다. 무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답을 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소유했기 때문에, 죽음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그의 몸인 교회 공동체 속에 있기 때문에 외롭지 않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에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하나님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사람도 기다리며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없는 삶은 반드시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문제가 생겼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어야 할 사명은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 2016 The Korean Good Samaritan Methodis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