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3장에는 ‘매사에 때가 있다’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1절)는 말씀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 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11절)로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굳이 성경말씀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어떤 일을 가장 적당한 시간에 실행하는 타이밍(timing)의 중요성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응급 환자를 수송해야 할 앰뷸런스가 사람이 죽은 다음에 도착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불이 나서 집이 다 탄 다음에 소방차가 도착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건강을 다 잃은 다음에 약을 먹어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루의 시간을 생각해 보아도 우리는 칭찬의 타이밍, 사과와 용서의 타이밍, 감사의 타이밍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그 때를 놓치고 나면 두고 두고 후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타이밍은 사랑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많은 아픔과 상처가 사랑의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에 생겨납니다.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아야 할 시기에 오히려 상처와 아픔을 겪었을 경우 그 후유증이 평생 지속되기 쉽습니다. 믿는 사람들로서 우리의 인생을 영생으로 확장한다면 우리 인생 전체가 사랑의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영원이라는 시간에 비하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고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사랑만 하면서 보내기도 짧은 것이 우리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우리 앞을 지나가는 사랑과 감사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기회가 왔을 때 미루지 말고 말과 행동으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합시다. 용서를 전하시기 바랍니다. 속회의 식구들이나 교우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타이밍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습관이 우리의 몸에 밸 때 건강하고 행복한 신앙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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