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다 보면 내교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일면 좋은 마음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좋은의미에서는 내교회라는 생각이 들 때 작은 시험도 이기게 됩니다. 교회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반면 나쁜 의미에서는 내 마음대로 하려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내교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말을 잘 든는 사람들과 편을 가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모든 일을 알아야 하고 내 손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품어야 하는 생각은 우리교회라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사를 주시고 우리교회를 위해 봉사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와 우리 속회의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돌보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청지기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주신 것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주신 것을 잘 사용하고 관리하다가 주님 부르시면 주님 앞에 가는 것입니다. 내 재능과 내 재산, 그리고 내 몸과 내 시간까지도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잠간 관리하며 사는 동안 주님의 공동체와 주님의 뜻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맘대로가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내 말을 잘 듣는 사람으로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뜻대로 사는 사람으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소수의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만 커피마시지 않고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들만 만나서 밥을 먹지 않습니다. 내가 만나는 교우들이 내 명령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배려하고 기다립니다. 사랑으로 한사람 한사람을 돌보게 됩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분들이 우리교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함께 세워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2016 The Korean Good Samaritan Methodis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