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복하는 일을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운동장을 10바퀴 도는 일이 참 힘든 사람입니다. 운동도 경기장에 가서 보기보다는 하이라이트만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제가 평생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은 새벽기도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자리에 꾸준히 머물러 있으려고 합니다. 사역을 하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안 좋은 일도 만나게 됩니다. 기쁨이 될 때도 있고 실망이 될 때도 있습니다. 힘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망을 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닥치오는 일과 사람들 앞에서 나의 자리를 꾸준하게 지키는 것은 때론 어려운 일입니다.

사역이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사역이 잘 될 때는 자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역이 잘 안 될 때 좌절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안되는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서 꾸준히 버티는 것입니다.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맡겨진 일에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사역을 하면서 열매가 맺힐 때가 있고 열매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열매가 없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나를 세우신 곳에서 꾸준히 충실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처음에는 굉장히 가깝게 지내다가 금방 싸우고 원수가 되어서 헤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까운 때보다 서로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꾸준히 그 사람을 품고 사랑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서 흔들리지 않고 내가 해야 하는 일을 꾸준히 감당하고, 내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 꾸준히 머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대하든 내가 섬겨야 할 사람을 꾸준히 섬기고,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을 꾸준히 사랑하는 것입니다. 꾸준함이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간직해야 할 모습입니다.

© 2016 The Korean Good Samaritan Methodis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