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안수를 받고 지금까지 영혼을 섬기면서 기쁘고 감사한 일들도 있었고 아픔과 큰 상처도 참 많았습니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도 많이 알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이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작은 일 하나에서부터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성도님들을 볼 때마다 참 순수한 분들이구나, 지금까지 때묻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느낄 때마다 제가 참 행복합니다. 이런 우리들이 같은 방향을 향해 달려가며 하나님께 쓰임받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모든 교우들이 같은 꿈을 꾸고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우리가 같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주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영혼 구원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딤전 2:4). 그래서 우리들의 시간과 물질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최우선을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이나 프로그램도 이 목적을 흐리게 하는 일이라면 피하려고 합니다. 가뜩이나 바쁘고 힘든 이민의 삶에서 하나에 집중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교회 행정, 각종 모임과 회의도 주님이 좋아하시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세상처럼 사람들이 모여서 사람의 지혜를 모으는 민주주의와 다수결의 공동체가 아닙니다. 속회, 회의 등 모든 교회 모임에서는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같은 방향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겸손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회의하는 수준이 그 공동체의 수준을 나타냅니다. 말씀과 기도로 겸손히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주님 원하시는 수준높은 교회를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성품과 은사는 다양하지만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2016 The Korean Good Samaritan Methodist Church